만포호떡은 한국의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주로 춥고 배고픈 겨울철에 많이 즐기는 간식입니다. 만포호떡은 일반적인 호떡보다는 외피가 얇고 속이 가득 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호떡의 반죽은 밀가루를 주 재료로 사용하며,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뒤 반죽을 둥글게 빚어 준비합니다. 필링은 설탕, 계피가루, 견과류(주로 땅콩이나 호두 등)로 이루어져 있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만포호떡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져 있진 않지만, 한국 전쟁 이후 만포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에서 ‘만포’라는 지명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이 음식은 추운 겨울철에 길거리 노점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겨울이 오면 한국의 많은 지역에서 이 간식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맛과 재료를 넣어 현대적으로 변형된 호떡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