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보약 처방 중 하나로, 기와 혈을 모두 보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처방은 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 피로 회복이 필요할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사용됩니다.

십전대보탕은 기본적으로 십전탕과 상기생 등을 가미하여 만들어지며, 다음과 같은 10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인삼 (人蔘) - 기운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2. 백출 (白朮) - 비위를 강화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복령 (茯苓) - 몸의 수분 대사를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4. 감초 (甘草) - 약재들의 조화를 돕고 해독 작용을 합니다.
5. 숙지황 (熟地黃) - 피를 보충하고 신장의 기능을 도와줍니다.
6. 당귀 (當歸) -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을 보충합니다.
7. 천궁 (川芎) -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8. 작약 (芍藥) -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9. 황기 (黃芪) - 기운을 북돋우고 면역력을 상승시킵니다.
10. 계피 (桂皮) -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십전대보탕은 원기 회복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특히 수술 후 회복기, 만성 질환으로 인한 기력 저하, 만성 피로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